한국일보

인터넷 말다툼 10대 2명 실제 만나 총격전

2018-09-17 (월)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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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사건사고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자살하는 등 지난 주말 LA 지역은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위티어 커뮤니티 병원 응급실에 난입해 난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 이 난동으로 병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같은 날 글렌데일 메트로 링크 역에서는 한 여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이 사고로 앤틸로프 밸리부터 버뱅크 다운타운 구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인터넷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10대들이 직접 만나 총질을 해댄 사건도 있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45분께 후버 스트릿과 게이지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18세로 추정되는 2명의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들은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갱단구역’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 실제 만나 총격까지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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