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부동산 렌탈 리스팅 웹사이트 ‘줌퍼’’조사
▶ 뉴욕 등 미 동북부 도시 하위…볼티모어 최악
위스콘신주 소재 매디슨이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환경이 좋은 곳으로 꼽혔다.
인터넷 부동산 렌탈 리스팅 웹사이트인 줌퍼(Zumper)에 따르면 매디슨은 미 전역 대도시 중 최적의 가족중심 및 교육 환경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각 도시의 중간소득, 주거비용, 실업률, 범죄 발생률, 고등학교 졸업률, 45세 미만 인구 비율 등을 감안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북부 도시들은 대부분 하위로 쳐진 반면 중부 지역 도시들의 점수가 높게 나왔다.
매디슨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고등학교 졸업률과 더불어 주민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20분 미만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매디슨에 이어 자녀 교육 환경이 좋은 곳은 네브라스카주 소재 링컨(낮은 모기지 비용)이었으며 켄터키주 렉싱턴(낮은 주거비용 및 범죄 발생률)이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 최악의 환경은 볼티모어(높은 범죄 발생률, 실업률, 주거비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트로이트(낮은 소득, 높은 고교 중퇴)와 라스베가스(높은 실업률), 클리블랜드(낮은 소득, 높은 범죄 발생률 및 실업률)도 자녀들을 위한 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뉴욕시는 미 94개 도시 중 8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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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