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릭♥’ 나혜미 “옛날부터 욕 많이 먹었다” 이제야 전한 이야기

2018-09-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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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배우 나혜미가 결혼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나혜미는 13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7월 신화 에릭(문정혁·39)과 화제를 뿌리며 결혼한 나혜미는 에릭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밝혔다. 첫 공개였다.


그는 "갑자기 에릭씨에게 먼저 문자와 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나혜미는 "오빠는 저를 잡지 화보에서 처음 봤다고 했어. 친구들은 신화 팬이 많았는데 저는 GOD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에릭의 프러포즈도 공개됐다. 나혜미는 "여행 갔을 때 티격태격 싸우던 와중에 갑자기 오빠가 밖으로 나갔다. 화가 나서 저는 자고 있었다"면서 "어느새 들어와 제 손에 카드를 쥐어 주고 나가는 거다. 밖으로 나와 보라고 써 있었다"고 말했다.

나혜미는 "프러포즈를 할 것 같아서 하얀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기분이 안 좋았지만 화장실에서 화장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나혜미는 "나가보니 멀리 해변에 모래사장에 꽃을 들고 서 있었다. 갑자기 나간 게 꽃다발을 받으러 나간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나혜미는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의 안티팬과 악성댓글로 고생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나혜미는 ""당시 상대역 정일우 선배님의 인기가 많아서, 상대역으로 발탁이 됐다고 하니까 난리가 났다. 미니홈피에 쪽지가 정말 많이 왔다. '너 밤길 조심해라' '널 쫓아가서 칼로 찌르겠다' 등 그런 식의 쪽지가 많이 와서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에릭과 결혼 기사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 나혜미는 "그때도 많은 악플이 달렸다. 난 옛날부터 욕을 되게 많이 먹었다. 서운하기도 하고 억울하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싶다"고 고백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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