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거리 함께 청소해요

2018-09-11 (화)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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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CC 15일 실시 참가자 모집

한인타운 거리 함께 청소해요

스티브 강(가운데) KYCC 대외협력디렉터가 LA 한인타운 대청소 행사 진행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이 대대적인 한인타운 거리청소 행사를 실시한다.

10일 KYCC는 ‘캘리포니아 해안 청소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 한인타운 내 후버초등학교(2726 Francis Ave., LA)에서 ‘제4회 한인타운 커뮤니티 연례 클린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YCC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연중 거리청소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올해에는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0개의 팀으로 나눠 동서로 알바라도 스트릿에서 베렌도 스트릿, 남북으로 윌셔 블러버드에서 올림픽 블러버드 사이를 구역별로 청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US 뱅크, 맥도날드가 후원하며 길 세디요 LA 시의원 사무실, 힐 더 베이, YMCA 등 10여개 커뮤니티 단체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지정된 ‘해안 청소의 날’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해양동물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최대 규모의 가주 환경보존 행사이다.

레이첼 말라리크 KYCC 환경서비스부 매니저는 “KYCC 연례 청소행사는 지역 커뮤니티를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특히 클린업 행사를 통해서 쓰레기들을 미리 치워 해안가로 쓰레기가 가는 것을 막아 생태계 및 환경 보존을 목표로 하고 있”며 많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KYCC는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한 봉사자들을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웹사이트(www.kyccla.org/volunteer-events)나 전화(213-365-7400, Ext.5407/한국어) 혹은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봉사자들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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