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논란 죄송” 예은 사기혐의 피소..활동 빨간불

2018-09-10 (월)
작게 크게
“논란 죄송” 예은 사기혐의 피소..활동 빨간불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 /사진=김창현 기자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출신이자 솔로 가수 핫펠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 예은(28)이 사기 혐의로 피소돼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월 예은과 예은의 아버지인 목사 박모 씨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예은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도 마친 상태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예은의 아버지인 박 모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교인들의 투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예은도 당시 관련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함께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모 씨는 이미 지난해 사기혐의로 피소돼 재판을 받고 1, 2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예은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한국시간) 10일 스타뉴스에 "예은이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다"며 "(아버지의 사기 혐의 사건으로 인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예은 측은 이와 함께 "예은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현재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경찰은 이번 사안에 대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예은은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17년까지 활동했다 팀 해체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예은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계약을 맺고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

예은은 가수 활동 이외에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 앞에 서기도 했다.

현재 하반기 앨범 컴백을 준비하고 있던 예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앨범으로 활동을 당장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