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히딩크, 중국 U-21팀 감독

2018-09-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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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는 도쿄올림픽 출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2) 감독이 중국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을 맡는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7일 네덜란드 매체 베로니카 인사이드와 인터뷰에서 “은퇴할 나이에 좋은 자리를 얻게 됐다”라며 중국 U-21 대표팀 사령탑 부임 소식을 스스로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은 올림픽에 출전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면서 “1차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자격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미얀마, 타지키스탄전을 직접 관전하며 중국 선수단 파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이달 안으로 중국 U-21 대표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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