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계류 중 I-485 인도계가 대다수

2018-09-10 (월)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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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계·취업 2순위 대거 몰려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가 대폭 해소돼 영주권신청서(I-485) 적체건수가 3만 건을 밑돌고 있다. 또, 계류 중인 영주권 신청서는 2순위 취업이민을 신청한 인도계 이민자들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가 지난 3일 공개한 I-485 계류 현황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계류 중인 취업이민 영주권신청서는 2만 9,471건으로 나타났다.

신청서의 대다수는 인도, 중국, 필리핀 등이 차지했고, 대부분 2순위에 몰려 있었다.


2순위 적체건수는 1만 8,223건으로 전체 적체의 절반이 넘었다. 하지만,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계 이민자들의 신청서 1만 5,826건을 제외하면 3,0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투자이민 5순위에 계류 중인 신청서는 719건에 불과했고, 과거 가장 적체가 심했던 3순위 신청서는 2,100여건에 그쳤다. 종교이민 4순위 신청서는 763건이었다.

반면,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1순위는 7,557건이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나 2순위에 이어 두 번째로 적체건수가 많았다.

출신국가별로는 인도계 이민자들의 영주권 적체가 가장 많았다. 인도계의 I-485만 1만 9,671건으로 전체 의 60%를 넘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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