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O.T. 17년만의 콘서트는 매진에 암표까지 등장

2018-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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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17년만의 콘서트는 매진에 암표까지 등장

H.O.T. 콘서트 로고 [솔트이노베이션 제공]

1세대 아이돌 H.O.T.의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7일 예매처 예스24와 옥션티켓을 보면 이날 오후 8시 H.O.T. 콘서트 예매가 시작하자마자 모든 좌석이 팔려나갔다.

이번 공연은 2001년 해체한 H.O.T.가 17년 만에 정식으로 뭉쳐 펼치는 무대다. 10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회당 4만석, 총 8만석 규모로 열린다.


H.O.T.는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이곳에서 2001년 2월 27일 마지막 콘서트를 했다.

암표도 등장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4연석 100만원에 양도'라는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암표상들이 자동 클릭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표를 선점한 뒤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온라인 암표상을 처벌할 근거는 없다.

공연 주최사인 솔트이노베이션과 홍보대행사 PRM아이디어랩은 취소표 동향을 살핀 뒤 추가 예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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