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故종현 유족, 청년 예술인 돕는 재단 ‘빛이나’ 설립

2018-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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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 유족, 청년 예술인 돕는 재단 ‘빛이나’ 설립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故종현 유족, 청년 예술인 돕는 재단 ‘빛이나’ 설립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유족이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7일 유족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창립식이 열린 빛이나는 종현과 같은 길을 걷는 젊은 문화예술인을 돕고자 만들었다. 빛이나는 종현이 생전 완성한 유작 앨범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 타이틀곡 제목이다.

이 재단은 소속사가 없는 청년 예술인을 돕고, 활동하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심리상담치유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예술계 고등학교들과 함께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종현의 기일인 매년 12월이 되면 그를 기리는 빛이나 예술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종현의 어머니가 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며, 종현이 남긴 음악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의 유작 앨범 발매 당시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어머니께 전달되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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