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개 공립학교서 태권도와 국악 교육

2018-09-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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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한국문화원·LAUSD 비욘드 더 벨 프로그램

20개 공립학교서 태권도와 국악 교육

지난해 열린 LA공립학교 국악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고 있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의 ‘비욘드 더 벨’(Beyond the Bell)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11월18일까지 10주간 LA공립학교에서 태권도 교육 및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태권도의 해외 활성화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2010년 LA통합교육구에 처음 도입된 이래로 학생들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온 LA공립학교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에는, 올해 20개교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10주 동안 실시될 이 프로 그 램을 통해 학생들은 태권도 기본 품새와 규율 및 예절 교육을 배우게 되며 체력 및 정신력 증진 훈련을 받게 된다. LA한국문화원은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LA공립학교에 태권도 사범과 태권도복 등 태권도용품을 지원하여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또, 미국 청소년들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감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된 LA공립학교 국악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LA기반의 한인 전통예술공연 전문가들이 주 1~2회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10주간 총 8개교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전통무용, 탈춤 등 한국 전통 문화를 가르친다. 국악교육이 실행되고 있는 공립학교들은 LA한국문화원으로부터 지도교사와 일부 국악기 등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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