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핑, 캘리포니아주의 공식 스포츠 됐다

2018-08-22 (수)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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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사, 지정 법안에 서명

서핑, 캘리포니아주의 공식 스포츠 됐다

‘서핑’이 캘리포니아주를 상징하는 공식 스포츠로 지정됐다. 해프문 베이 해변에서 열린 서핑 대회에서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는 서퍼의 모습. [AP]

캘리포니아 하면 떠오르는 스포츠는 뭘까.

기후가 좋고 장대한 해변이 펼쳐져 있는 캘리포니아는 서핑 매니아들이 천국으로 부를 만큼 서핑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데, 마침내 서핑이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공식 스포츠로 지정됐다.

CBS에 따르면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지난 20일 ‘서핑’을 캘리포니아 주의 공식 스포츠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서핑’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하게 됐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알 무라추치 주 하원의원은 “서핑은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스포츠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며 “서핑이 공식적으로 주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지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과된 법안에는 “캘리포니아의 서핑 문화는 주의 글로벌 리더십 역할을 공고히 하게 도울 것”이며,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은 캘리포니아를 다른 곳보다 더 특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공식 상징물은 동물의 경우 곰, 꽃은 골든 파피(황금양귀비). 새는 밸리 퀘일(메추라기) 등이 지정돼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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