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민 사무실, 선거전 해킹 당해
2018-08-22 (수) 12:00:00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연방 하원 45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한인 2세 데이브 민(사진) 후보(UC 어바인 법대 교수)의 선거사무실 컴퓨터가 선거 운동 당시 해킹을 당한 사실이 확인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당시 데이브 민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와 민주당 연방의회 선거본부(DCC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3월 누군가가 데이브 민 후보 선거 캠프의 주요 관계자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해킹을 누가 저질렀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48지구에 출마했던 또 다른 민주당 후보인 한스 케어스테드 후보 측에 대한 해킹 공격에 대해 FBI가 수사를 하고 있다는 롤링스톤지 보도에 이어 터져나온 또 다른 민주당 후보에 대한 해킹 시도 사실이 미국 선거에 대한 러시아 해킹 의혹 속에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