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주·과속·무보험, 가주운전자 습관 50개주 최악 3위에

2018-08-22 (수)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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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이 음주와 운전중 텍스팅 등 안전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보험 비율과 음주운전 사고율이 여전히 높아 미 50개 주 가운데 운전환경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운용 업체 ‘스마트에셋’은 최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전국 50개 주의 무보험 운전자 비율과 음주운전자 적발 건수, 교통사고 사망자, 과속을 포함해 교통 위반 티켓 관련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가주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이 50개 주에서 세 번째로 심각하다고 발표했다.

미 전역에서 운전 습관이 가장 최악인 주는 미시시피주로 무보험 운전자 비율은 23.7%로 플로리다(26.7%)에 이어 무보험자가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사망률 역시 1.69 명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이어 가장 높았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무보험 운전자 비율은 15.2%로 전국에서 11번째를 기록했으며, 음주운전 적발 비율은 1,000명당 5.40명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 무보험 운전자는 지난해 14.7%에 비해 0.5% 포인트가 높아졌으며, 지난 2015년 이후 무보험 운전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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