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18일 향년 80세로 타계

2018-08-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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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18일 향년 80세로 타계
코피 아난(사진)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18일 향년 80세로 타계했다.

이날 코피 아난 재단은 트위터를 통해 “전 유엔 사무총장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이 짧은 투병 생활 끝에 편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38년 가나에서 태어난 코피 아난 전 총장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유엔의 7번째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01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퇴임 후에는 2007년 창립된 세계 원로정치인 모임 ‘엘더스’(The Elders) 회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엘더스’ 회장에 올랐다.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으로 접했다”면서 “그는 (세상을) 선으로 이끄는 힘이었고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를 좋은 친구이자 멘토라고 부르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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