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터키, 억류 미국인 목사 또 석방 거부

2018-08-18 (토)
작게 크게
터키 법원이 17일(현지시간) 2년 가까이 터키에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을 또다시 거부했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서부 이즈미르의 상급법원은 테러조직 지원 등의 혐의로 구금 중인 브런슨 목사에 대한 가택연금과 여행금지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변호인의 요청을 재차 기각했다.

브런슨의 변호인은 “터키 법원이 브런슨 석방에 관한 세 번째 요청을 거부하고 가택연금 유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3년 터키에 입국한 브런슨 목사는 2010년부터 이즈미르에서 교회를 이끌어오다 지난 2016년 10월 테러조직 지원과 간첩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