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현, 델 포트로에 2-6, 3-6 완패,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 탈락

2018-08-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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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세계랭킹 2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6일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에게 0-2(2-6, 3-6)로 완패했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 델 포트로를 상대한 정현은 델 포트로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5개나 내주며 일방적으로 밀렸고 결국 스트레이트세트로 고배를 마셨다. 델 포트로는 서브 에이스에서 9-0으로 압도하는 등 정현에 비해 힘과 기술에서 모두 한 수 위였다.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3만7,395달러를 챙긴 정현은 다음주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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