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돈세탁 혐의 자바업주, 14개월 실형 선고

2018-08-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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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 몰아친 연방 당국의 대대적 현금 거래 및 돈세탁 단속 당시 적발돼 기소된 중국계 업주가 1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 돈세탁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시린 첸(59)에게 14개월 실형과 보호관찰 3년형이 선고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에서 의류 수입업체를 운영해 온 첸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 수사 과정에서 다량의 의류를 판매하거 거액의 현금 거래를 해 돈세탁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었다.

당시 단속에서는 일부 한인 업체들의 연방 수사 당국의 대대적 급습 단속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LA 다운타운 지역에 6개월 간 ‘특정지역 수사권’(GTO)이 발동돼 연방 당국의 현금거래 규제 강화 조치가 취해지면서 자바시장이 타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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