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커뮤니티 ‘하나’ 되는 축제

2018-08-16 (목)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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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된 아리랑 축제, 온 가족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 준비

▶ 10월11~14일 4일간 열려, 부스 예약 예상보다 빨라

한인 커뮤니티 ‘하나’ 되는 축제

LA총영사관을 방문한 아리랑 축제재단 임원들이 김완중 총영사와 면담 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동, 박미애 이사, 정재준 회장, 김완중 총영사, 정철승 준비위원장, 오승태 집행 위원장.

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재준) 주최로 부에나 팍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에서 10월 11일(목)-14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제 34회 아리랑 축제’ 준비가 작년에 비해 더욱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가든그로브 ‘다민족 축제’와 같은 날 아리랑 축제가 열려서 준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하나로 통합된 한인 축제인 만큼 참여와 관심도가 예년에 비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리랑 축제를 2개월 가량 남겨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서 한인 업체들의 부스 예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정철승 준비위원장은 “올해에는 부스를 150개 설치할 예정으로 업소들이 넘칠 경우에는 200개로 늘일 예정”이라며 “현재 전체 부스의 1/3 가량이 예약을 한 상태”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축제 예약을 담당하고 있는 서니 박 사무국장은 “작년에 참가했던 상당수의 업체들이 다시 올해에도 부스를 오픈하는 등 2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예약을 빨리 하지 않으면 좋은 자리를 찾기가 힘들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아리랑 축제 재단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 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룸’ 공연 ▲세계파워연맹 및 사단법인 대한팔씨름협회가 주최하는 팔씨름대회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 ▲훌라후프, 림보, 전자다트, 가위바위보 등 건전놀이대회 ▲세계파워연맹 및 미국파워연맹 주최 파워킹 대회 ▲탈색 칠하기, 연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설탕공예, 목공체험, 목판화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 ▲대한민국, 미국 우수초청팀과 족구대회 및 족구협회 시상식 등의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리랑 축제재단측은 올해에는 태진아, 강 남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만큼 더 소스 파킹랏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서 인근 샤핑몰 파킹랏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아리랑 축제재단 임원들은 지난 14일 LA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완중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성공적인 축제를 다짐했다.

정재준 회장은 “ 이 자리에서 김완중 총영사는 성공적인 아리랑 축제를 위해서 협조를 하고 열심히 해달라는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리랑 축제 재단측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이 이번 축제에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리랑 축제재단 (714) 228-1188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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