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개인 재정관련 소셜네트워크 분석기관인 월릿 허브가 1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의 올랜도가 미 전역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전국 18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수준 ▲활동성 ▲삶의 질 ▲의료서비스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 올랜도가 종합 점수 기준으로 1위로 뽑혔다.
올랜도의 뒤를 이어 애리조나 주의 스코츠데일이 2위, 플로리다 주의 탬파가 3위를 기록하며 은퇴 후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4~7위는 콜로라도 주의 덴버, 플로리다 주의 포트로더데일,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찰스턴,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 순이었다. 텍사스 주의 오스틴은 8위, 플로리다 주의 케이프코랄은 9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샌디에고가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활동성 부문에서 3위, 삶의 질 부문에서 13위에 올라 은퇴 후 여가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됐다. 샌디에고의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24위, LA 30위, 헌팅턴 비치가 58위, 글렌데일이 70위를 차지했다. 롱비치와 새크라멘토는 각각 75위와 78위에 머물렀다. 샌타클라리타는 88위, 어바인은 9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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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