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도·코압부터 수백만달러 대형저택까지 다양
▶ 올 매매성사 단독주택 중간가 132만5,000달러
웨체스터 카운티 어빙턴은 맨하탄에서 22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한적하고 전망좋은 동네다.
어빙턴에서 매물로 나온 5베드룸 주택. 61 West Butterwood Lane에 위치한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149만5,000달러다.
뉴욕 웨체스터 카운티에 위치한 어빙턴(Irvington)은 맨하탄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허드슨 강 앞의 동네다.
어빙턴은 그린버그(Greenburgh) 타운의 6개 동네 중 하나로 면적은 2.8스퀘어마일이며 인구는 약 6,500명이다.
수백만달러가 넘는 대형 저택들에서부터 콘도와 코압에 이르기까지 어빙턴에는 다양한 종류의 주거용 부동산이 있다.
어빙턴의 브라이언 스미스 시장은 “옛날 타운이면서도 진보적 성향을 지닌 곳이 바로 어빙턴”이라고 말했다.
다운타운 인근의 주택들은 면적이 작지만 Matthiessen Park와 Barney Park, Ardsley Park 지역의 주택들은 콜로니얼과 투더, 빅토리안 스타일로 사이즈가 크다.
Broadway 동쪽으로는 Richmond Hill과 Harriman Keep 등 타운하우스 단지가 형성돼 있다.
그린버그 타운 정부에 따르면 어빙턴의 주거용 부동산으로는 1,180개의 단독주택과 100개의 다세대 주택, 8개 콘도 단지, 13개 코압 단지, 17개의 월세 아파트 건물(총 1,100 유닛) 등이 있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120만달러 아래 가격 주택들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Hudson Gateway Multiple Listing Service에 따르면 올해 7월23일 기준으로 어빙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단독 주택은 53채로 가격은 44만9,000달러(948스퀘어피트 2베드룸 벙갈로)에서부터 495만달러(1만1,653스퀘어피트 8베드룸 콜로니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유일하게 매물로 나온 콘도 유닛은 59만5,000달러였으며 코압 유닛은 10개로 가격은 19만9,000~79만9,000달러에 달했다.
올해 어빙턴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132만5,000달러로 지난해 가은 기간의 119만2,500달러보다 10만달러 이상 올랐다.
올해 콘도의 중간 판매가격은 66만달러였으며 코압은 24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렌트용 아파트의 경우, 중간 월세가 3,500달러였다.
어빙턴의 장점 중 하나는 강가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망이 좋은 공원인 Matthiessen Park는 어빙턴 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지만 Scenic Hudson Park는 아무나 갈 수 있다.
다운타운에는 Irvington Farmers Market을 비롯, 각종 식당들과 상점들이 있으며 극장과 도서관도 있다.
이 동네 학생들은 Irvington Union Free School 학군에 소속돼 있다. 학교로는 Dows Lane Elementary 초등학교(K-3학년)와 Main Street School(4-5학년), Irvington Middle School(6-8학년), 그리고 Irvington Hish School(9-12학년) 등이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의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619점(reading, writing)과 625점(math)으로 뉴욕주 평균치인 528, 523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맨하탄까지는 거리가 약 22마일밖에 되지 않으며 대중교통으로는 메트로-노스 기차를 타고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36~53분만에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268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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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