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에서 쥐 많은 건물 이웃에 개똥이 수북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내 4대 대도시들 중에서 쥐와 관련한 가장 민원이 많은 곳은 시카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폭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미국 임대아파트 검색업체인 렌트홉(RentHop)에 따르면 미국의 4대 대도시들 중 시카고에서 쥐와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렌트홉 웹사이트에 올라온 쥐 관련 민원들 중 시카고에서 접수된 것은 지난해 5만 건 이상이었고, 이는 2014년 이후 55%나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렌트홉은 "바람의 도시(시카고의 별명)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쥐가 생존을 위해 피난처를 찾거나 음식을 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쥐는 질병을 퍼뜨리고 인간과 동물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도시 거주자들에게는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 내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은 로건 광장, 이글우드, 웨스트 리지이다.
렌트홉은 "쥐에 대한 민원이 집중된 곳의 대부분은 이웃집의 개똥(dog poop)이 현저하게 많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