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란 남부서 규모 5.7 지진 발생...아직 피해 보고 없어

2018-07-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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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서 규모 5.7 지진 발생...아직 피해 보고 없어
이란 남부에서 22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났다고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른 시각에 수도 테헤란 남쪽 940km 떨어진 호르모즈간 주 루이다르 일대를 지진이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4로 발표했다. 진원이 깊이 8km로 지표면과 가까워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USGS는 새벽 5시7분께(GMT) 북위 27.70도, 동경 54.90도를 진앙으로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루이다르에는 약 8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은 불안정한 지각판 위에 놓여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작년 11월 서부에서 규모 7.2 강진이 일어나 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03년에는 고대도시 밤에 규모 6.6 강진이 내습하면서 2만6000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빚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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