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돈 못받아 파산 잠적 아냐, 수금하면 지급”
2018-07-20 (금) 12:00:00
석인희 기자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 매뉴팩처 업주가 잠적해 물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원단 업체들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본보 18일자 보도) 해당 업주 김은희씨가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블라섬 클로딩’ ‘스케치 어패럴’ 등을 운영한 김씨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벤더들에게 제공받은 원단 및 수입 의류들을 제조해 거래처 및 팩토링사에게 조달했지만 이에 따른 대금을 받지 못해 벤더들에게 돈을 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로 인해 현재 파산상태이며, 잠적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급하지 못한 액수도 250만달러가 아닌 120만달러로, 거래처와 팩토링사로부터 돈을 받으면 벤더들에게 밀린 대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