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라질 경찰, 미국 밀입국 알선 조직 적발

2018-07-20 (금)
작게 크게
브라질 연방경찰이 자국민의 미국 불법입국을 알선한 국제 밀입국 조직을 적발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경찰은 주로 중미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밀입국조직 ‘코요테(coyote)’의 알선으로 2016∼2017년 브라질인 180여 명이 미국으로 불법입국한 것으로 파악했다.

불법 입국자 가운데 30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자국민의 미국 불법입국에 코요테가 개입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정보기관과 연방경찰을 동원해 조사에 착수했다.

브라질 내 코요테 조직원들은 멕시코에 거점을 둔 밀입국조직과 연계해 브라질인들의 미국 불법입국을 알선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1인당 4만∼10만 헤알(약 1만∼2만달러)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