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영사관-잡코리아 대규모 취업박람회

2018-07-19 (목)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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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9일 다운타운서, 한국기업·정부기관 등

▶ 아시아계 구직 기회

총영사관-잡코리아 대규모 취업박람회

오는 10월19일 열리는 아시아계 대상 취업박람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진희 관세영사, 브랜든 이 대표, 김완중 LA총영사, 류광열 영사.

LA총영사관과 한인운영 구직·구인 전문사이트 ‘잡코리아USA’가 공동으로 오는 10월19일 LA 다운타운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완중 LA총영사, 이진희 관세영사, 류광열 영사,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 등은 18일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제7회 취업박람회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완중 총영사는 “3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이 약 9만9,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25%이상 감소했는데 가장 큰 원인은 미국 내 취업의 어려움 때문”이라며 “한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영사관과 잡코리아 USA가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 이어 “여러 민간기업들과 LA시, 카운티, 주정부 등 정부기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국인 유학생과 동포자녀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는 “지난 6년간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800개가 넘는 기업·정부기관이 참여했고, 4만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특별히 유학생들을 위해 ‘스폰서십’을 지원하는 20여개 회사를 모아 보다 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취업박람회는 남가주에 거주하지 않아 취업박람회에 참석할 수 없는 구직자를 위해 각 기업과 기관의 인사담당 매니저와 화상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취업박람회에는 롯데, 농심, SM엔터테인먼트, CBB은행 등 주요 한국 및 로컬 한인기업 뿐만 아니라 주류 기업과 FBI, CIA, LA시, 가주조세형평국 등 다양한 정부기관도 관계자들을 파견해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두, 야미바이, 딜문 등 유명 중국계 기업들도 한인 인재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각 기업 및 기관의 채용담당자가 부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참석자들은 단정한 복장과 자기소개서, 이력서를 지참할 것”을 부탁했다.

취업박람회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JW 매리엇 LA 호텔(900 W. Olympic Blvd., LA)에서 열린다. 문의 (213)384-1004 잡코리아 USA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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