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3명 중 1명꼴 “영양보충제 복용한다”

2018-07-18 (수)
작게 크게

▶ 종합비타민 최다… 비타민C, 오메가3 지방산

청소년 3명 중 1명꼴 “영양보충제 복용한다”
19세 이하 어린이의 3분의 1은 정기적으로 영양 보충제나 대체 의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전국 건강조사의 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 종합 비타민이 가장 일반적인 보충제였으며 비타민 C,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 D, 그리고 멜라토닌이 그 다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남자 틴에이저의 3%와 여자 틴에이저의 1.3%가 보디빌딩 보충제를 복용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19세 이하 어린이 2.3%가 복용했고, 멜라토닌과 다른 수면제는 청소년의 1.6%, 5세 이하 어린이의 1.2%가 복용했다.


5세 이하 어린이의 약 30%가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 비율이 감소하여 청소년은 약 16%가 멀티비타민을 복용하고 있다.

JAMA 소아과의 연구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4년 사이에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의 사용률은 동일한 반면 약초 치료제와 다른 비 비타민 제품의 소비는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 2014년까지 소화제, 프로바이오틱스, 에너지 활성제를 포함한 대체 의약품은 모든 어린이의 3.1%, 틴에이저의 거의 5%에 의해 사용되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시카고의 일리노이 대학 조교수이자 약사인 디마 M. 콰토는 “건강한 어린이에게는 보충제가 어떠한 이점이나 심각한 위험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이런 제품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경고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