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음주운전 사고… 2명 사망·4명 부상

2018-07-17 (화) 석인희 기자
작게 크게

▶ 605번 프리웨이서

최근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남가주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 원인으로 음주운전이 과속에 이어 압도적인 2위를 차지한 가운데 16일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또다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6일 새벽 오전 1시께 놀웍 지역 605번 프리웨이 로즈크랜스 애비뉴 인근에서 인피니티 승용차와 미니밴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미니밴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비롯한 두 명이 사망하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인피니티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CHP는 조사 결과 인피니티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로 앞서가던 미니밴을 그대로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미니밴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무려 6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밝혔다.

CHP는 인피니티를 운전한 남성을 음주운전 등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