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과 도심 속에 텃밭 가꾸세요”

2018-07-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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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가든 오픈

도시 농업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스탠턴 시와 비영리 기관 ‘오렌지 카운티 유나이티드 웨이’는 지난 13일 카텔라 애비뉴에 일종의 공동 텃밭 인 커뮤니티 가든(7455 katella Ave)을 조성했다.

옥수수, 스쿼시, 바질, 사탕무 및 당근 등을 재배 가능한 이 가든은 지난 2015년 말 스탠턴 시 내의 거주하는 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비만하다고 지적하는 연구에서 영감을 얻어, 카텔라 애비뉴 내의 기업들과 가정들 사이에 자리 잡았다.

유나이티드 웨이의 CEO 카를라 발가스는 “스탠턴은 사람들이 편의점과 패스트 푸드에 가장 가깝게 사는’음식 사막’이라고 불리는 곳으로서, 이 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이곳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라고 말했다.


애나하임에서 카펫 클리닝 사업을 하며 스탠턴에 거주중인 플릭스 채바린(39)은 “연 24달러에 저렴한 가격으로 반 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렌트 했다” 며 “또 커뮤니티 내에서 재배와 제초를 돕는 정원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2년 전부터 소규모 농업 분야를 연구했고, 자신이 다양한 채소를 길러, 야채를 더 많이 먹고 육식을 줄인 결과 허리 사이즈가 42에서 36으로 줄었다” 라고 덧붙였다.

공동 텃밭은 ▲공동체 성장 ▲시민참여 육성 ▲유기농 재배 ▲적절한 먹거리 접근성 향상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많은 미국 내 지역사회에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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