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요세미티 산불 4,000에이커 소실

2018-07-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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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1명 사망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마리포사 카운티에서 시작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돼 약 4,000에이커가 소실되고 소방관 한 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저녁부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남서쪽 일부와 마리포사 카운티를 태운 산불이 15일까지 급속도로 번지면서 브라이스버그, 체다 랏지, 마리포사 파인 등 마리포사 카운티 내 도시들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140번 하이웨이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필사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5일 현재 진화율이 2%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중 소방관 한 명이 사망했다고 캘리포니아주 산림보호 국이 밝혔다. 숨진 소방관은 브랜든 바니(36)로 주 산림보호국 산하 마리포사 유닛에서 중장비 담당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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