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솔린 값처럼 아까운 것은 없다. 자동차가 크면 클수록 개스비는 더 들어가겠지만 주유할 때마다 길에 버리는 돈 같아 아까운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개솔린 가격을 절약할 수 있을까. 물론 운전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절약 방법은 아닐 것이다. 전문가들은 크레딧 카드 보상 플랜에 눈을 돌린다. 크레딧 카드를 잘 이용하면 주유 할 때마다 돈도 절약 수 있고 또 리워즈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슬기로운 개스 카드 선택 방법을 인터넷 절약 사이트 ‘와이즈브레드’가 소개했다.

꼭 개솔린을 주유할 때만 보상 받는 카드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각 카드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베니핏을 살펴보고 그중 자신에게 알맞은 카드를 개설하면 된다. 어떤 카드는 개솔린을 현금 보상 해주지만 다른 물건 구입 때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또 보상이 높은 대신 연회비를 많이 받는 카드도 있다. 따라서 연회비가 없거나 있다고 해도 소액의 카드로 보상 포인트는 높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슬기로운 카드 선택법이 될 것이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현금 보상 크레딧 카드

뱅크오브 아메리카 현금 보상 크레딧 카드(Bank of America? Cash Rewards Credit Card)는 개솔린 주유 때마다 3% 현금 보상을 해준다. 또 마켓에서 사용하면 2%, 도매 업체에서도 2%, 또 기타 물품 구매시 1%의 현금을 보상해 준다. 개스, 마켓, 도매 업체 보너스는 매 분기마다 첫 2,500달러까지만 적용된다.

또 카드 소지자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킹이나 세이빙 어카운트로 현금 보상을 입금 시키면 10% 고객 보너스도 받는다.

요즘은 ‘온라인-익스크루시브’는 새 카드회원이 카드를 개설한지 90일 이내에 500달러 이상 물건을 구입하거나 카드를 사용하면 150달러 캐시백 리워즈 보너스도 받는다.

연 회비는 없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카드(Blue Cash Preferred? Card)는 미국내 주유소에서 개솔린을 구입하면 3% 캐시백 해준다. 또 미국내 수퍼마켓에서는 매년 6,000달러까지 6%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그 이상 금액은 1%를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다양한 형태로 지불될 수 있다. 상품, 기프트카드, 또는 크레딧 등을 통해서 제공된다. 카드 가입비는 연 95달러이지만 매년 많은 돈을 개스비로 지불한다면 추가 현금 보상으로회비를 충당할 수 있다.

첫 3개월동안 1,000달러를 쓰면 200달러를 되돌려 준다.

■시티뱅크의 코스코 애니웨어 비자 카드

코스코에서 통용되는 시티뱅크의 ‘코스코 애니웨어 비자카드’(Costco Anywhere Visa? Card)는 가장 높은 개스 현금보상 카드중 하나다. 코스코에서 개솔린을 주유하면 4% 현금 보상을 해주며 세계 곳곳의 주유소에서 개스를 주유해도 연 7,000달러 까지는 4% 현금 보상을 해준다. 또 식당이나 조건에 맞는 여행 경비로 사용하면 3%를 되돌려 준다. 코스코 매장과 코스코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해도 2% 현금 보상을 받으며 기타 다른 업소 이용 때도 1%의 캐시백을 받는다.

코스코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면 연회비는 없다.

■USAA 캐시백 리워즈 플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USAA 캐시백 리워즈 플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USAA? Cashback Rewards Plus American Express? Card)는 미군이나 가족들이 개솔린을 주유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개솔린이나 미군 기지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매년 구입품 총액 3,000달러까지는 5%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매년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첫 3,000달러까지는 2%의 캐시 백을 받으며 기타 물품 구입시는 1%를 되돌려 받는다.

또 카드를 오픈한 후 첫 90일 동안 자격이 되는 물품을 500달러 구입하면 150달러를 보너스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USAA에 가입해야 한다. 일반 크레딧 카드에서 제공하지 않는 군 복무자 혜택을 아울러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없으며 이자율에 대한 페널티도 없고 외국에서 사용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디스커버리 잇 크롬

디스커버리 잇 크롬(The Discover it? chrome) 카드는 매 분기마다 주유소와 식당에서 사용하는 1,000달러까지 2%의 현금 보상을 제공한다.

또 새 카드멤버에게는 디스커버가 첫해 연말까지 정산되는 모든 현금 보상금만큼 매칭해 현금을 보상해 준다. 연회비는 없으며 외국에서 사용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엑손모빌 스마트 카드

엑손모빌 스마트 카드(The ExxonMobil™ Smart Card)는 엑손과 모빌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개스 갤런당 6센트씩 되돌려 준다. 개스 주유량에 관계 없다.

이 갤런당 6세트 보상금은 매 청구서에서 자동으로 공제된다.

연회비는 없으며 신분 도용 방지용 ‘시티 아이덴티티 셉트 솔루션’(Citi Identity Theft Solutions)와 연결돼 보호를 받는다. 또 ‘시트러스 ATM’(Cirrus ATMs)와 연계돼 ATM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ATM이용 때는 수수료가 붙는다.

<김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