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입국 체포 감소, 국경 위기는 지속

2018-07-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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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만4,114명 체포

트럼프 행정부의 밀입국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밀입국을 하다 국경에서 체포되는 이민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지난 6월 한 달간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체포한 밀입국 이민자는 3만 4,1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의 4만 338명과 비교하면 18%가 감소한 것이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원칙’이 지난 5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이 정책 시행이 밀입국자 적발 감소에 영향을 일부 미친 것으로 보이나,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무관용 원칙’은 연방 사법당국이 국경을 불법으로 넘다 적발된 이민자 전원을 예외 없이 기소, 처벌하겠다는 것으로 이 원칙이 적용되면서, 적발된 밀입국 이민자 부모와 자녀들이 격리수용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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