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민주 대선후보 선호도 선두

2018-06-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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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로 힐러리의 2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다른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고 27일 의회전문지 더 힐이 보도했다.

더 힐이 인용한 ‘하버드캡스-해리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32%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18%)을 크게 앞섰다.

재작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16%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트럼프 저격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메사추세츠)이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코리 부커(뉴저지),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커스틴 질리브랜드(뉴욕) 상원의원과 억만장자 사업가인 마이클 불룸버그 전 뉴욕 시장,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이 군소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할 대항마로 부상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를 적극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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