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한 미 대사 인준안 상원 외교위 통과
2018-06-27 (수) 12:00:00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6일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해리스 지명자는 큰 무리 없이 연방의회 인준의 벽을 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위원장 밥 코커)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해리스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 일정은 아직 잡혀 있지 않은 가운데 늦어도 7월 초에는 인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지명자가 공식 임명돼 한국으로 부임하면 지난해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떠난 이후 계속된 대사 공백 사태가 해소된다.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대중(對中) 강경파로 꼽히는 해리스 지명자는 지난달 18일 주한 미국대사에 공식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