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액 털어 달아나다 체포, 차에 매달고 도주 ‘아찔’
친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 3만 달러에 가까운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던 20대 한인 남성을 포함한 3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메이우드에 거주하는 한 한인 남성의 집에 초대된 한인 이모씨와 히스패닉계 남성 등 3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 집주인 남성을 폭행하고 2만6,000달러를 빼앗아 도주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강도 중 한 명이 친구였던 피해자는 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 중 한인 이씨는 범행을 돕기 위해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현금을 들고 나오는 친구들을 태워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도들은 도주 과정에서 차를 막아선 피해자를 한동안 차에 매단 채 달아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에게는 강도, 절도, 공모 등의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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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