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전 패배 빌미 콜롬비아 선수에 살해협박

2018-06-21 (목)
작게 크게
지난 19일 일본전에서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퇴장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콜롬비아의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과도한 비난을 넘어 살해 협박까지 받아 우려를 낳고 있다.

산체스는 당시 경기 시작 2분56초 만에 일본 가가와 신지의 슈팅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팔로 막는 바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콜롬비아는 페널티킥을 내줘 선취골까지 빼앗겼다. 이후 그의 소셜미디어에 그와 가족을 살해할 수도 있다는 협박까지 올라왔다.

실제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미국전서 자책골을 넣어 결국 콜롬비아가 조별리그 탈락한 뒤 귀국했다가 한 술집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