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망하길 바라는 조직 많아”

2018-06-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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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CEO 밝혀

“테슬라가 망하길 바라는 조직이 많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조 시스템의 운영 코드를 변경하고 민감한 회사 자료를 제3자에게 보내는 등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사보타주(기밀 유출)를 한 직원이 있다“면서 ”이것이 단독범행인지, 다른 외부 조직과 공모한 것인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죽기를 바라는 조직’으로 월스트팃의 숏셀러들(단기투자자), 전기차 개발을 원치 않는 석유 가스 회사, 경쟁 자동차 회사 등을 꼽았지만, 구체적인 회사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전체적인 동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조사로는 그(기밀 유출 직원)가 자신이 원하던 승진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면서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17일 밤 북가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 바디라인 용접 부위 부근의 에어필터에서 작은 화재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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