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지필름 계약 해지, 제록스에 손배 소송

2018-06-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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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필름 홀딩스가 일방적 합병계약 해지를 이유로 미국 사무기기 회사인 제록스에 10억여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월스트릿 저널(WSJ)은 이날 후지필름이 일부 행동주의 주주들의 압력에 굴복해 제록스가 계약을 부당하게 해지함으로써 손해를 봤다며 뉴욕 남부지구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후지필름은 소장에서 “제록스가 행동주의 투자자들인 칼 아이컨, 다윈 디슨과 타협해 다른 주주들의 발언권을 막았다”며 “겨우 15%의 합계 지분을 가진 이들에게 회사의 운명을 정하도록 한 것은 주주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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