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야금연구 금우악회 정기연주회

2018-06-19 (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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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연구 금우악회 정기연주회

금우악회 회원들이 정기연주회에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이고 있다.

가야금 연구회인 워싱턴 금우악회(대표 정소연)는 16일 제5회 정기연주회를 애난데일 소재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열었다.

한인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이 참여한 공연에서는 잔잔한 가야금 가락이 울리는 한국의 전통민요와 함께 금우악회 단원들이 명인 김죽파의 가야금 산조(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제니퍼 소우착(Jennifer Sawchak)씨가 황병기 작곡의 숲, 밤의 소리’를 직접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고, 도라지 닐니리야(박가람), 밀양·진도 아리랑(박로사), 밤의 소리(김용인), 바람, 강(고은별) 등의 곡들이 선보였다.

정소연 대표는 “많은 미국인 관객들이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를 듣고 탄성을 자아내는 것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금우악회는 가야금 연주에 관심있는 회원들을 모집중이다.
문의 (703)625-8304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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