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타 스탤론 피소·게스 창업주 사직
2018-06-15 (금) 12:18:26
심우성 기자
유명인들의 성추문이 계속되고 있다. 왕년의 할리웃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과거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고, 청바지 브랜드 게스(Guess)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65)는 유명모델 케이트 업튼(25)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오다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더 가디언은 LA 성폭력 범죄 수사팀이 샌타모니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스탤론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샌타모니카 경찰은 1990년 당시 10대였던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지난 2017년 11월에 받은 후 지난 12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탤론의 변호사는 CNN 인터뷰에서 스탤론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이렇게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려는 것은 부적절한 태도”라고 말했다.
한편 게스 창업자 마르시아노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업튼이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성추행 사례를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마르시아노는 업튼의 주장을 부인했으나, 회사 측은 조사를 거쳐 지난 13일 마르시아노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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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