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관 디자인·설계 공개 ‘리모델링 착착’

2018-06-14 (목)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연회실·5개 오피스 등 7,800스퀘어피트 규모

▶ 공간 활용에 여론수렴

한인회관 디자인·설계 공개 ‘리모델링 착착’

새 한인회관 리모델링에 따른 조형도. 회관은 7,800스퀘어피트 크기의 1층 짜리 건물이다.

OC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12일 열린 정기 총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 사업인 새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리모델링을 위한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내부 설계와 조형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한인회관 2배 크기의 1층짜리 건물인 새 한인회관은 총 7,800 스퀘어피트 크기로 지붕에는 대형 태극기, 성조기, 가주기를 게양하고 프론트는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대형 유리 창문으로 만들어진다.

한인회관 내부는 칸막이를 이용해서 100-300명이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연회실이 구비된다. 베트남 식당(2,500스퀘어피트)이 있던 자리는 렌트를 할 수 있는 5개의 오피스가 마련되며 한인회 사무실도 이곳에 위치한다.


김종대 회장은 “한인커뮤니티 비영리 단체들이 공동으로 오피스를 사용하면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업소들도 사무실을 렌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관 대관료만 해도 한달 평균 3,000-4,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회관의 앞쪽에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북카페’가 들어선다. 이곳에서 한인들은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바로 옆에 안중근 의사 흉상, 안창호 선생의 동상과 기념비, 유관순 열사를 소개하는 자료, 소녀상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종대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은 한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결정은 향후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새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서 한미은행에 60만 달러 융자를 신청해 놓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주 은행 융자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음달 부터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C 한인회 (714) 530-4810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