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영동 후보 당선 여부 선관위로

2018-06-08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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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까지 무의결시 12일 총회 상정… 선관위 개최 불투명

OC 한인 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안영대)의 파행으로 인해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영동 씨(현 한인회 이사장)에 대한 당선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대 한인회장은 오는 11일(월) 오후까지 선관위에서 아무런 의결 사항이 없으면 당일 저녁 이사회를 거쳐서 12일 총회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선관위에서 (만나서) 결정을 해야 된다”라며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영대 선관 위원장은 “오늘(7일) 소집한 선관위원회 미팅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11일 소집하는 미팅이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이라며 “당선 여부를 심의할 서류를 추가로 정영동 후보에게 요청한 상태”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설사 미팅에 선관위원들이 참석하더라도 (나를 제외한) 8명의 선관위원들이 똘똘 뭉쳐서 입후보자 서류를 본인이 제출하지 않았다(부인이 참석)는 이유를 들어서 정영동 후보를 탈락 시킬 분위기”이라며 “단독으로 출마한 정영동 후보가 탈락이 되면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한국에 출장 중인 정 후보를 대신해서 등록하는 자리에 부인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유권 해석을 내리고 입후보 서류를 공식적으로 접수한 바 있다.

한 한인 인사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현직 이사장인 정영동 씨가 복수가 아니라 단독 후보로 등록한 상태에서 선관위원들이 이같은 사항을 문제삼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한인회장에 나설 인사가 없어서 3차에 걸쳐서 공고를 하는 등 힘들게 입후보한 상황에서 단순한 문제로 발목을 잡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8명의 선관위원들은 안영대 위원장 자신이 선관위를 해체 시킨만큼 해체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지난 4일 선관위 해체를 선언 한 후 반나절도 되지 않아서 번복을 했다. 선관위원들은 안 위원장의 번복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않고 2 차례 미팅 소집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불참하고 있다. 선관위원회는 신명균 부위원장, 김경자 간사, 이소연·노현수·민 김·박호엘·제시카 차·정창섭 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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