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별장에 김정은 초청?

2018-06-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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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회담 잘되면 제안

‘2차 미북정상회담은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역사적인 첫 미북정상회담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로 초대해 2차 회담을 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이후 후속 회담 개최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김정은 을 만난 자리에서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2차 회담 장소로 제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두 사람이 ‘죽이 맞는다면’ 2차 정상회담은 아마도 가을에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으로, ‘겨울 백악관’으로도 불려온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백악관은 그러나 김정은이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무기 포기에 대한 시간표를 약속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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