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빗 류 시의원“타운 주민회의 분리 반대”

2018-06-06 (수)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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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지역를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서 방글라데시 주민의회를 분리해 신설하자는 안에 대해 한인타운 구역 축소를 막기 위한 반대 투표 독려 캠페인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데이빗 류 LA 시의원이 주민의회 분리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힘을 보탰다.

2일 데이빗 류 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커뮤니티는 함께 일 때 강해진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쪼개지기보다 하나의 목소리를 내길 바라며, 주민의회 분할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 시의원은 이어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 전 의원으로서 관할지역내 주민들이 목적을 공유해 의기투합하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등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의회 우편투표의 실제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5일 기준으로 유효 등록으로 인정돼 정상적으로 등록이 처리된 우편투표 용지 1만6,424건 가운데 약 10분의 1에 불과한 1,675건의 우편투표 용지가 선거국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은 “투표용지를 선거 당일까지 수령하지 못할 경우 신분증 및 관련서류를 지참한 뒤 19일 선거 당일 하버드 초등학교(330 N. Harvard Blvd)와 파운더스 교회(3281 W. 6th St.) 등 두 곳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에 꼭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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