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란 최고지도자 “공격 받으면 10배 이상 보복”

2018-06-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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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4일(현지시간) 이란이 적의 공격을 받으면 혹독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란은 적의 공격을 받으면 10배 이상 맞공격을 할 것”이라면서 “적들은 독립된 이란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억압받는 국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적들은 우리에 대한 경제·심리전을 벌이고 있으며 새로운 미국의 제재는 그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방의 포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방어 목적에서 필수적인 것”이라면서 “이란 핵 개발에 대한 제한은 실현될 수 없는 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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