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버지 부시 8일만에 퇴원

2018-06-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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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이 4일 재입원 8일 만에 퇴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저혈압과 피로를 이유로 여름별장이 있는 동북부 최북단 메인 주의 한 병원에 입원했었다.

부시 일가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이 저혈압 치료를 받은 뒤 오늘 퇴원했다”면서 “부시 전 대통령은 (병원 측의) 훌륭한 치료와 보내준 많은 응원에 깊이 감사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 병실에 누워 트윗으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앞서 바버라 부시 여사의 별세 닷새만이자 장례식 다음 날인 지난 4월 22일 혈액감염으로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 입원했다가 약 2주 만에 퇴원했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이동이 불편해 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하는 등 건강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

고령인 데다 호흡기 계통 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2014년에도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으며, 2015년에는 자택에서 넘어져 목뼈 골절로 수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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