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디에고 지역 국경장벽 건설 시작

2018-06-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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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국경 지역에서 최대 높이 30피트 규모의 거대한 장벽 건설이 시작됐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일 샌디에고 지역 폭스 뉴스를 인용해 지난 1일부터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샌디에고 지역 보더필드 스테잇팍 동쪽에서부터 14마일 구간의 국경장벽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세 번째로 건설되는 이번 국경장벽 공사는 태평양 연안에서 0.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부터 14마일 길이로 이어져 있는 낡은 철제 국경펜스를 대체하는 공사이다.


건설되는 새 국경장벽은 밀입국자들이 장벽을 넘을 수 없도록 철로 만들어진 기둥이 촘촘히 박혀있고 상부엔 거대한 판이 놓이게 되며, 높이는 18-30피트에 달해 밀입국자들이 장벽을 기어오르게 힘들게 제작된다.

이번 공사에는 1억 4,7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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