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센서스에 시민권소지 질문 이민단체들, 위헌소송 제기

2018-06-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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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20년 인구 센서스 질문지에 시민권 보유 여부 문항을 포함키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과 히스패닉계 이민단체 20여 곳이 연방 정부를 상대로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와 멕시칸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MALDEF) 등은 지난달 31일 연방법원 메릴랜드 지법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센서스에서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는 것은 인종적 적대감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주정부들은 연방 정부의 센서스 시민권 소지여부 문항 추가에 제동을 걸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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