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부재 지속될 듯…트럼프와 주말 안 보내
2018-06-01 (금) 11:51:52

[워싱턴=AP/뉴시스]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주도하는 캠페인 ‘비 베스트(Be Best)’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부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주말 휴가를 위해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백악관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10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한 이후 3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 14일 양성 신장 질환 수술을 받고 닷새 뒤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으나 이후에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성형설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안타깝게도 우리는 항상 이런 식의 음모론을 다루고 있다"며 "이런 것은 전혀 새롭지 않으며 그저 바보같은 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멜리니아 여사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언론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추측하면서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안심해도 좋다. 나는 가족과 함께 백악관에 있고,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아이들과 미국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