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보험도 샤핑 중요

2018-06-01 (금)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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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도 샤핑 중요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자동차 보험료 상승으로 일반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나 티켓을 받은 일도 없는데 갱신을 할 때 보험료가 수백 달러 또는 1,000 달러 이상이나 갑자기 뛰어 오르니 여간 화가 나는 일이 아니다.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의 손실 때문이다. 즉 손실을 만회하려니 유일한 방법인 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엄청난 돈을 굴리는 보험사들이 왜 자동차 보험에서 손실을 보고 있을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는데, 하나는 자동차 수리비가 많이 올랐고, 사고 등으로 부상이 발생했을 때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치료비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설치되고, 정부 기관에서도 안전을 위한 장치를 의무화시키고 있다.소위 첨단 장비들이 설치되면서 사고가 발생해 수리 또는 교체를 해야 할 때 드는 비용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편의와 안전을 위한 첨단 시스템들이 부메랑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

업계는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 약 6% 정도 인상됐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인상된 경우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가입조건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보험사 S 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부와 자녀가 있고, 차량이 두대일 경우 자녀를 파트타임 운전자로 올릴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녀도 풀타임 운전자로 분류해 그만큼 보험료를 올리고 있다. 보험료 산출 기준은 그동안 운전기록, 운전경력, 그리고 거주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거주지 대신 일년 예상 마일리지(annual mileage)를 더 중요하게 따진다. 그리고 자동차 사용 목적도 묻는다. 운전거리가 많으면 그만큼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보는 게 거주지와 결혼 여부, 차종, 성별 등이다.그렇다면 보험사가 올린 보험료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것인가?

전반적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고 있지만 인상 폭은 보험사마다 다르다. 이는 곧 작은 노력만 기울여도 기존 보다 낮은 보험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 보험사와의계약이 많은 에이전시를 이용하면 그만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천하보험의 경우 계약된 메이저 보험사만 15 곳이나 되고, 다른 보험사들까지 합하면 상당한 수의 보험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그리고 수시로 각 보험사의 보험료 트랜즈를 살피고 비교한다. 그래서 기존 보험사의 보험료가 너무 높아졌다면 고객을 위해 이 보다 낮은 가격과 좋은 커버리지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설명하고 싶은 것은 클레임 서비스에 관한 것이다.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사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클레임을 통해 제대로 보상을 받는 것이다.보험 에이전시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이를 처리해 주는 곳이 아니다. 대신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을 도와야 한다.

자동차 사고로 클레임을 진행할 때 항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사고 경위에 대해 제때 정확히 보험사에전해주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 다음 순서인 견적과 렌트, 수리 등의 절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한인들 가운데는 간혹 이를 알아보기 위해 보험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에이전시는 이런 과정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험사와 고객간의 중간 연결 역할에 만전을 기하는 곳이다.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시를 이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문의: (800)943-4555

www.chunha.com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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