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 여행패키지’ 내세운 사기 조심을
2018-05-31 (목) 12:00:00
박주연 기자
▶ 과대광고 후 추가비용 요구
▶ 휴가철 앞두고 피해 잦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가 패키지 여행상품 피해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검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LA카운티 검찰은 휴가시즌을 앞두고 숨은 비용과 상품 이용에 제한을 둔 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다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악덕 여행업자들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일명 여행패키지 디스카운트 사기로 불리는 수법은 잘 알려지지 않거나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신생의 여행사 중 비행기 티켓, 호텔비, 크루즈 등 휴가 패키지 상품을 시중가보다 싼 것처럼 과대 광고해 막상 여행객들이 그 상품을 구매했을 때 숨은 비용이 많아 추가비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기업체들은 단시간 동안만 스페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소비자들을 현혹해 상품을 구매하게 만들며 특히 소비자가 현혹할 수 있도록 유명한 메이저 호텔들을 특가 상품에 극소수 포함시키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카운티 검찰은 설명했다.
또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여행 패키지 상품 무료 이용권 추첨이라는 명목으로 몇몇의 소비자들에게 프로세싱 비용, 성수기 추가비용, 세금 등 각종 명목으로 엄청난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방식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각종 비용을 추가로 지불로 인해 여행을 망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카운티 검찰은 ▲잘 알려지고 여행 패키지 판매 자격을 갖춘 여행사를 이용할 것 ▲패키지 상품 구매 전 숨겨진 비용은 없는지 다시한 번 자세히 이용약관을 확인할 것 ▲환불과 취소 정책에 대해 확인할 것 ▲가능할 경우 여행패키지 비용을 모두 지불하지 말고 소액의 디파짓만 사전에 지불할 것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고 데빗카드나 온라인 송금 등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
박주연 기자>